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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직원 실수로 만든 쫄면, 어쩌다 우연히 발견한 음식 5가지

'삼시 세끼', 세상에는 하루에 세 끼를 먹어서는 세상에 평생 먹어도 모자랄 만큼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.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돋워 줄 쫄면부터 달콤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가나슈까지... 음식 고수들이 만든 것 같은 이 음식들이 사실은 우연한 실수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.

평소 즐겨먹던 감자 과자도 사소한 장난으로 탄생했다고 하니 더욱 흥미롭습니다. 실수 안 했으면 어쩔뻔했을까 싶은 '어떠다 발견한 음식'을 알아봅니다.

사소한 실수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 탄생

- 손님 클레임으로 탄생한 감자칩
손님을 골탕 먹이려다 탄생한 메뉴가 바로 감자칩입니다. 뉴욕의 한 요리사는 평소 감자튀김이 두껍다며 계속해서 컴플레인을 하는 손님에게 화가 났다고 합니다.

그래서 손님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감자를 포크로 찍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얇게 썰어 튀겼는데 이것이 오히려 큰 인기를 끌어 지금의 감자칩이 됐다고 합니다.


- 볶음요리 일등공신 굴 소스
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소스이자 볶음요리에 빠지지 않는 굴 소스도 중국 광동성의 한 요리사의 실수로 탄생했습니다. 요리사가 굴 요리를 불 위에 올려놓고 깜박해 너무 많이 졸였는데, 이때 굴에서 나온 걸쭉한 소스에서 감칠맛과 향이 풍부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

이때부터 이 졸아든 굴을 소스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'이금기 굴 소스'의 시초 입니다.


- 케이크 실패로 탄생한 브라우니
쫀득한 식감을 넘어서 꾸덕꾸덕, 달콤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브라우니는 미국의 한 여성이 폭신폭신한 일반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다가 우연히 만들었다고 합니다.

케이크를 만들다 깜박하고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았는데, 완성된 케이크를 버리기 아까워 이웃들에 공짜로 나눠 줬다고 합니다. 그런데 이 특유의 꾸덕꾸덕한 식감에 매료된 사람들이 레시피를 물어 따라 했고 자연스럽게 널리 퍼져 지금의 브라우니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.


- 공장 직원 실수로 만들어진 쫄면
쫄면은 1970년 인천의 한 제면 공장 직원의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. 한 직원이 면발이 얇은 사리를 뽑았어야 했는데 사출 기계의 구멍 사이즈를 크게 맞추는 바람에 아주 굵은 면발을 뽑고 말았습니다.

이 면을 버리기 아까워 인근 분식집 등에 나눠 줬는데, 분식집 주인이 고추장과 채소 등을 함께 비벼내 쫄면 메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. 이후 쫄면은 대표 분식 메뉴로 자리 잡았죠.


- 바쁜 세계인의 아침 시리얼
전 세계인들이 아침 메뉴로 간편하게 이용하는 시리얼 역시 아주 사소한 실수로 만들어졌습니다. 켈로그 사의 창업주인 켈로그 형제가 요양원에 보낼 건강식품을 개발하던 중 압축된 밀가루 반죽에서 우연히 작은 조각을 발견했습니다.

켈로그 형제는 이것을 불어 구워 요양원 아침 식사로 내놓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식품으로 출시해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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